인터뷰
치기협 종합학술대회 준비위
“변화된 학술대회 축제의 장 만끽”
“이번 학술대회는 ‘Change’를 슬로건으로 해 치과기공기술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변화에 발맞춰 학술강연을 짜임새 있고 다채롭게 준비했으며, 자체적으로 준비한 전시회, 각종 이벤트 등도 많은 호응을 받아 치과기공계 최대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치기협 종합학술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규선)는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처음으로 치기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등록을 실시해 5200여명이 인터넷으로 등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아울러 등록하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 강연장의 강의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모든 강의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해 특히 젊은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규선 준비위원장은 “회원들에게 국내외 최신지견 공유는 물론 다양하고 재밌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온라인 등록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강의중계는 회원들에게 변화된 학술대회를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 훈 기자재전시 위원장도 “이번 전시회 역시 기존과 달리 우리 자체적으로 처음 진행하게 돼 당초 일부 걱정도 했지만, 142부스의 최대 규모로 열려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기자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우창우 학술이사는 “5개의 강연장별로 양일간 심미보철에 대한 최신 경향을 비롯해 총의치, 임플랜트, 교정 등 사전에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연자 및 연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한 타 강연장의 강의를 동시에 들을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학술대회의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정종건 기자재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우여곡절 끝에 자체적으로 처음 치루게 됨에 따라 일부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었지만 당초 큰 우려와 달리 성과도 많았다”며 “차기 대회에서는 더욱 발전된 전시회가 되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준비위는 “이번 대회는 ‘Change’ 이라는 슬로건처럼 처음 시도되는 부분도 많았고 장소의 협소 등 일부 미비점도 없지 않았지만, 성과도 많은 만큼 다음 대회부터는 더욱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