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전문가 턱관절 해법 제시‘눈길’
(사)대한턱관절협회 학술심포지엄 및 정기총회 성료

신임회장에 김영균 교수 선출

턱교정 수술 등 효율적 턱관절 장애 치료를 주제로 한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의 학술심포지엄이 성료됐다.

특히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는 정기총회에서 턱관절협회의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1층에서 ‘학술심포지엄 및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턱교정수술과 턱관절 장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 턱관절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 치료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의 첫 연자인 리자 그레이스 타 추 박사(필리핀치과협회 공동회장)는 ‘Current TMD Treatment in Philippine’이라는 주제로 필리핀 턱관절 학계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 에이지 타나카 교수가 ‘Orthodontic approach to TMJ-osteoarthritis with jaw deformity ’, 테츠 타카하시 교수가 ‘Biological implication of degenerative joint diseases of the TMJ and current concepts in surgical approach’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선보이며 턱관절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설명했다.

국내 연자로는 양일형 교수(서울대 교정과)가 ‘Diagnosis of orthodontic patients with TMJ internal derangement’,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악교정 수술과 턱관절 장애(Orthognathic surgery and TMD)’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논의에 활기를 더했다. 

한편 이날 학술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턱관절협회 제11차 정기총회가 개최돼 정관개정, 예산안 심의 등 현안을 다뤘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사업의 성격 등을 규정하는 정관개정안을 다루는 한편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를 3년 임기의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아래 신임회장 인터뷰 참조>.

아울러 심포지엄 하루 전인 지난 2일에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턱관절협회와 필리핀턱관절학회가 향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목표로 한 자매결연을 진행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