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습 집중…연아동문 맞춤 강연
연세치대 동문 임상강연회 (2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김지학·이하 동문회)가 엄선된 소수의 연자들을 통해 최근 개원가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는 임상술식을 동문들에게 전달한다.

2011 연세치대 동문 임상강연회가 오는 25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나의 임상 Update-넓게, 깊게, 쉽게’를 대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임플랜트, 근관치료, 교정 등 주요임상분야에서 엄선된 연자를 선정, 오전에는 이론 강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최병호 교수(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치과)가 ‘Guided Flapless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CT촬영을 통해 임플랜트의 식립위치를 정확히 잡는 방법을 설명한다. 최 교수는 X·Y·지지축을 술자 스스로가 조정하며 임플랜트 식립위치를 선정할 수 있는 대중화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 preparation’, ‘MTA의 임상적용’ 등을 주제로 근관치료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특히, 신 교수가 강의하는 MTA의 임상적용은 새로운 신경치료 술식으로 최근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김태원 원장(김태원치과의원)이 ‘교정치료의 새 패러다임 투명교정’, ‘내 환자에게 투명교정 시작하기’ 등을 주제로 자신이 개발한 투명교정장치에 대해 강의한다. 김 원장 강의는 교정을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들도 투명교정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용 동문회 학술이사는 “엄선된 주제를 이론과 실습에 거쳐 집중 전달할 수 있도록 소수의 연자분들을 섭외해 내실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연아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강연회 참가자에게는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되며, 강연 동영상을 동문회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