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연세치대 동문 임상강연회

맞춤 임상강연 만족도 최고

연세치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개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임상술식에 집중했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김지학)가 주최한 ‘연세치대 동문 임상강연회’가 지난달 25일 연세대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나의 임상 Update-넓게, 깊게, 쉽게’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강연회에서는 3명의 엄선된 연자가 임플랜트, 보존, 교정을 주제로 오전과 오후 연이어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집중강의를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새로운 임상팁을 얻고자 집중했다.  

연자로 나선 최병호 교수(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치과)는 ‘Guided Flapless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CT촬영을 통해 술자 스스로가 임플랜트 식립위치를 정확히 조정하고 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 preparation’, ‘MTA의 임상적용’ 등을 주제로 Ni-Ti File과 MTA를 활용해 근관치료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끝으로 국내 투명교정장치 개발자로 알려진 김태원 원장(김태원치과의원)이 ‘교정치료의 새 패러다임 투명교정’, ‘내 환자에게 투명교정 시작하기’ 등을 주제로 자신이 개발한 투명교정장치를 통해 교정을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들이 투명교정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팁을 제공했다.

김지학 동문회 회장은 “개원가의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임상지식을 주기 위한 학술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동문 임상강연회가 보다 많은 동문들이 만족하는 동문회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새로운 임상술식을 환자들에게 자신 있게 시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권호근 연세치대 학장은 올해부터 송도캠퍼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입생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등 변화하고 있는 모교의 발전전략을 소개하며 “연세치대는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치의학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제 치과계의 리더로 성장할 후배들을 위해 동문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