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디지털화로 치료전·후 예측”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 곧 론칭

다음달 26일 서울 중구 페림타워에서 열리는 이클라이너 심포지엄을 통해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8년 투명교정장치인 클리어얼라이너(Clear Aligner) 제작 및 치료방법을 고안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이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온 김태원 원장이 론칭을 앞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의 장점과 적용 범위, 다른 장치와의 차이점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중순 특허를 받은 이 장치는 현재 스위스를 비롯한 선진국 등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10만명 이상의 치과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 치과의사들에게도 보다 적극적으로 장점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김태원 원장은 “이 장치는 세계 최초 투명교정장치인 클리어얼라이너의 상용화를 위해 3D 디지털로 제작된 것”이라며 “3차원 디지털화를 통해 정밀도를 높이고 치아이동의 정확한 제어가 가능해 치료 전에 치료 후의 상태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 환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밀한 치아이동이 디지털기술로 모든 방향으로 완벽히 재현되며, 프로그램을 이용해 치료 후의 예상결과와 예상시간, 추정비용을 치료 전에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장치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등 3가지 두께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1주일간 착용후 바꿔 착용하는 시스템으로 보다 위생적일 뿐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는 보다 통증이 덜하고 편하게 심미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 www.ecligner.com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