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임상·경영 멘토링
이대 임치원 내년 ‘사이버 연구소’ 오픈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임치원)이 졸업생들의 진료에 대한 멘토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년 초 ‘임상교정치의학 사이버 연구소(이하 임치원 사이버 연구소)’를 오픈한다.
임치원 사이버 연구소는 별도의 서버를 구축해 온라인상에서 이대임치원 졸업생들이 진료 및 병원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올릴 경우 임치원 교수 및 외래교수, 졸업생들이 서로 참여해 답변을 해주고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과 관련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진료에 도움을 주고, 신간 저널을 리뷰하는 등 새로운 정보도 담을 계획이다.
가입 대상은 졸업생이 가장 많이 배출된 교정 전공생들을 위주로 하면서 타 전공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내년 초 출범예정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희망자들을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초기 사이버 연구소의 관리는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대임치원 졸업생들이 맡기로 했다.
온라인에서 진료 정보를 공유해야하는 만큼 연구소 환자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연구소 설립 및 운영 시 특히 환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리자가 내용을 검토한 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케이스는 멘토들 간에 진단을 내려 솔루션이 나오면 개별 공지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전윤식 대학원장은 “임치원 사이버 연구소 설립을 통해 이대 임치원생들이 졸업 후에도 대학원과 연계해 졸업생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보다 활성화될 경우 임치원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학원장은 또 “기존의 유사한 목적으로 개설된 동호회 및 동창회 사이트가 다수 있지만 대부분 신변잡기에 관한 내용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임치원 사이버 연구소가 진료정보 공유의 학구적 목적으로 활성화된다면 졸업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임치원은 향후 학생 및 졸업생들이 교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강의, 수업, 임치원 정보 등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컨텍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트위터 활용은 임치원 사이버 연구소 출범 이후 기틀이 잡히면 점진적으로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임치원 사이버 연구소 가입은 이대임치원 졸업생 및 재학생만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졸업생들은 교학부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임상치의학대학원 교학부 02) 2650-5763,5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