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개별 성금 답지
참조은치과병원 3백만원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한 치과의사 회원들의 개별 성금이 잇달아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 참조은치과병원(대표원장 김진호)도 치협에 힘을 싣는 소중한 성금을 최근 쾌척했다.
충북지부(회장 김기훈)는 최근 김진호 원장 등 참조은치과병원 의료진이 3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진호 원장은 이와 관련 “네트워크 자체에 부정적인 생각은 없지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의 경우 정도에서 벗어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성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이 같은 도를 넘는 행위들이 젊은 치과의사들을 좌절감에 빠뜨리고, 결국 치과계 전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경쟁을 하되 수가보다는 진료의 질을 통해 경쟁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8월 청주에서 개원한 참조은치과병원은 임플랜트센터, 심미센터, 교정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참조은문화센터를 설립,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등 지역사회 관련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