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자발적 성원 큰 힘”
연세치대 6·7회 동기 ‘연이회’성금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한 치협의 악전 고투에 개원가 소규모 친목모임의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연세치대 6·7회 동기모임 연이회(회장 김종원)가 지난 1일 을지로의 한 음식점에 김세영 협회장을 초청, 불법 네트워크 척결 성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연이회는 연세치대 출신의 중견 개원의 10여명이 주축이 돼 졸업 후 지난 30여년 동안 교정스터디를 중심으로 친목을 도모해 온 모임이다. 연이회 측은 최근 불법 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에 사활을 건 치협에 이를 응원하는 일반 개원의들의 정서를 전달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종원 연이회 회장은 “치협이 벌이고 있는 싸움이 일반 개원의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작은 힘이나마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세영 협회장은 “이렇게 개원가 소모임의 자발적인 응원은 진심이 통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