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정지침서’ 발간·배포
교정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임상교정진료지침서 발간위원회(위원장 김경호)가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발간한 ‘임상교정지침서’를 학회기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임상교정지침서는 교정치료시 당면하게 되는 특정한 임상 상황에서 최대한 임상적 오차 범위를 줄임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임상적으로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서양 문헌을 총망라해 정리,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법무법인 세승의 김선욱 변호사, 세무법인 진명의 정오현 세무사, 노무법인 대성의 손종욱 노무사 등 자문위원들의 자문과 양원식 명예교수, 백철호 박사 등의 감수를 거쳤다.
임상교정지침서 발간에는 김경호 위원장을 위시해 홍정진 법제, 최정호 사업, 김도훈 경영연구이사 등 위원들이 참가해 지난 2년간 광범위한 자료수집과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듭하며 전문가 및 법률 자문 등을 통해 타당성과 신뢰성 및 재현성, 임상적 유연성과 적용가능성을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임상교정지침서는 크게 ▲임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문헌고찰 ▲교정치료와 관련된 치과 운영(경영) 및 환자관리 ▲교정진료중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의 예방 및 대처 ▲병원내 교차감염과 소독 ▲알아두면 좋은 세무상식과 노무상식 ▲첨부서식(치료동의서, 치료 기간 중 주의사항에 관한 환자교육자료, 전원의뢰서, 진단서, 진료의뢰서) 등으로 구성됐다.
박영국 회장은 “지침서를 통해 학회 회원들이 일상의 교정진료 임상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진료 내용을 명확하게 하고, 시행된 진료를 검토하는 기준으로 활용, 진료의 효율성을 개선해 종국적으로는 사회적·법률적 갈등을 감소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