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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가을 학술대회

구순구개열 교정·수술 노하우 공유

구순구개열 환자의 교정 치료와 관련된 특별한 노하우를 공유한 학술대회가 최근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는 제20회 가을 학술대회를 지난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창원 CECO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1977년 설립 이래 국내외 교정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KORI는 매년 봄에는 대의원총회와 연자초청 강연회, 가을에는 초청강연, 회원 구연 및 증례발표로 채워진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연, 테이블클리닉, 초청특강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과 교정 치료에 대한 알찬 강연들이 총망라돼 회원들의 학술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특히 손우성 교수(부산대 치전원), 김종렬 원장(온종합병원), 권순만 원장(이스트만치과의원) 등 3명의 특강연자를 초청, 구순구개열 환자의 출생에서부터 수술치료 및 교정치료의 모든 것을 제시한 강의를 양일간 진행했다.

손우성 교수는 ‘Cleft lip & palate의 교정치료’, 김종렬 원장은 ‘Cleft lip & palate의 외과적 치료’, 권순만 원장은 ‘Cleft lip & palate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각각 진행했다. 

KORI 측은 “법인설립 취지에도 잘 부합되는 이번 강의를 통해 회원들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20회 학술대회를 맞아 확대된 회원 증례 발표 테이블 클리닉에는, KORI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총 100여개의 증례가 발표되는 성황을 이뤘다.

KORI 측에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증례를 모아 따로 증례집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