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자녀에 ‘꿈나래 통장’
교정학회, 서울시복지재단에 지정기탁금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 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15일 서울시 저소득 가정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사업의 성금을 서울시복지재단(사무국장 김남식· 이하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4일 학술대회기간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저소득 가정 청소년 돕기 성금을 지정기탁금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다.
꿈나래통장 사업은 저소득 가구 자녀에 대한 교육자금 마련 지원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할 목적으로 저소득 가구가 매월 일정액 저축 시 동일 금액을 서울시와 민간후원 기관이 매칭해 적립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정학회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복지재단과 ‘무료 청소년 교정치료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가운데 50여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탁을 통해 무료 교정치료와 더불어 청소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갖게 하고 사회의 긍정적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교정학회가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영국 회장은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로 사회적 환원에 앞장서면서 치과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선도적 학회가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식 사무국장은 “교정학회 차원의 기존 무료교정치료 사업 외에 지정기탁금을 전달받게 돼서 진심으로 학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의 핵심역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