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부정교합·악관절 수술 지견 공유
대한턱교정수술학회, 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의협 공동 동계학술대회
악교정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월포드 박사로부터 2급 부정교합과 악관절 수술의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턱교정수술학회(회장 백승진)가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의협의회(회장 여환호)와 공동으로 다음달 14일과 15일 각각 연세대 치과대학 병원 강당(7층)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은명 대강당(6층)에서 2012년 동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에 초청된 월포드 박사는 현재 Texas A&M 대학교 Health science center 및 Baylor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교수, Baylor medical center에서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fellowship program의 director이자 sponsor를 맡고 있다.
두 권의 textbook을 저술했고 180개가 넘는 턱교정수술 관련 문헌을 발표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활발한 연구와 학술발표를 하는 외과의사로 잘 알려져 있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강연은 14일 특별강연과 15일 학술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4일에는 ‘High angle 혹은 개방교합을 동반한 2급 부정교합의 수술’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선착순 150명으로 한정된다.
이어 15일에는 ‘2급 부정교합의 수술에 관련된 진단과 철학 그리고 안정성’ 등을 주제로 총 8시간의 학술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학술강연을 통해 월포드 박사는 골격성 2급 부정교합에서 종종 발견되는 악관절의 병변과 관련된 수술 이후 재발과 대처법에 대한 최신의 연구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백승진 회장은 “한국에서도 점차 수술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2급 부정교합의 교정과 수술에 대해 세계적인 대가로부터 최신 지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어렵게 초청한 해외연자인 만큼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턱교정수술학회는 지난 2009년 7월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출범한 이후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학술집담회를 통해 턱교정수술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과 최신의 지견을 나누면서 교정의사,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협력을 긴밀히 하는 등 한국 턱교정수술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지난 6월 총회를 통해 명칭을 ‘대한턱교정수술학회(KAOOS)’로 변경했다. 문의: 수가 맥스페이스치과의원 02)555-8126, 8127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