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현 원장 미니스크류 논문 인정
세계 3대 인명사전 실려
경승현 삼성블루치과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11-2012(8th Edition)에 이름을 올렸다.
경 원장은 “학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을 선정, 그 성취를 널리 알리는 인명사전”이라며 “교정용 미니스크류에 대한 몇 개의 논문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 원장이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와 함께 쓴 ‘Displacement pattern of the maxillary arch depending on miniscrew position in sliding mechanics’라는 논문이 미국 교정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소구치 발치 후 상악 전치를 후방 견인할 때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심는 위치에 따라 6전치의 함입량이나 후방 이동량이 달라지는 것을 객관적 자료로 확인시켰다.
이 논문은 최근 외과분야에서 르포트원 턱수술로 치료하기도 하는 가운데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함을 자료로 확인시켜줘 수직고경증가의 빈도가 높은 백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 원장은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지만 상악전치부의 수직고경이 발달한 환자에서 함입량을 조절하면 잇몸 과다 노출이 교정적으로 정확히 치료될 수 있다는 점이 임상적용 포인트”라며 “이런 치료법이 유효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남용돼 환자의 심미성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