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 임상의 ‘정석’ 공유

SyL교정연구회, 14기 수강생 모집

최근 ‘소수정예’ 교정 세미나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세미나 수요자들인 임상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연수회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연수회 비용이 상대적으로 고가일 뿐 아니라 교육도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자칫 부실한 연수회에 참여할 경우 교정 진료 자체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들 속에서 10년 이상 축적된 알찬 내용을 공유하는 교정 전문 세미나로 호평을 받아 온 ‘SyL 교정세미나’가 제1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SyL교정연구회(회장 이상용·이하 연구회)는 오는 3월부터 ‘제14기 Orthodontic Sem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그룹은 3월 7일부터, B그룹은 3월 8일부터 첫 강의를 시작한다. 양 그룹의 커리큘럼은 같지만 A그룹은 매 격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B그룹은 매 격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만큼 각자 일정에 맞는 강의를 선택하면 된다.

연구회 세미나의 전체 과정은 총 2년이며, 4개의 코스가 각각 6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3월부터 진행될 ‘코스 1’에서는 연구회의 회장인 이상용 원장이 연자로 나서 ▲Straight Wire Appliance(SWA) ▲Cephalometric Analysis(Cranial Anatomy) ▲Extraction vs Non-extraction ▲Dental Relationship and Skeletal Relationship 등의 소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yL교정연구회 홈페이지(www.ucladental. kr)를 참조하면 된다.

#첫 강연 후 ‘리콜제’시행, 다수 증례 공유

이 SyL 세미나의 경우 중견 임상의 뿐 아니라 교정 진료를 처음 시작하는 치과의사들도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참여할 만큼 균형 잡힌 커리큘럼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그 동안 축적한 다수의 증례를 차분히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교정 진료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세미나를 개최하기 전에 미리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등록 후 첫 세미나를 듣고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환불을 해 주는 ‘리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상용 SyL연구회 회장은 “GP들이 교정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충분한 교정 지식 없이 교정을 하기 때문”이라며 “교정 진료의 경우 환자의 예후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꾸준하게 기본을 다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각도로 증례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20일(월) 오후 8시부터 분당 SyL세미나실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이번 14기 코스의 특징과 주요 커리큘럼을 설명하는 한편 진행과정에 대해 궁금한 점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등록마감은 3월 2일까지. 문의 및 등록 031-786-1188(이상희 실장)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