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맥러플린 박사

“자가결찰 브라켓 인기지만 한계있어”

“교정학 및 관련 장치의 진화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난 3일 더존월드의 초청으로 내한한 맥러플린 박사는 한국 치과교정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최신 교정학 및 장치의 변화과정에 대한 통찰을 ‘전설’답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그는 “최근 자가결찰 브라켓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로, 처음에는 인기가 많아 사용해봤더니 교정 치료 피니싱 단계에서 정교하게 맞추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교정과 의사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자가결찰 브라켓을 기존 브라켓 기능으로 변환할 수 있는 방식의 장치가 개발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개인적으로는 자가결찰 브라켓이 주는 결과가 현재로서는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만족되기 전까지는 기존 브라켓을 사용하고 싶다는 것이 맥러플린 박사의 생각이다. 

아울러 맥러플린 박사는 “인비절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쉬운 케이스의 경우 적절하다고 보고, 실제로 교정 치과에도 도움이 된다”며 “인비절라인에 대한 소문이 나면, 환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하게 되는 등 교정치과에 대한 전반적 광고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CT SCAN 이나 CAD-CAM 등에 대해서도 교정 진료 및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경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교정 장치의 경우도 점점 더 작은 힘으로 치아를 움직이는 방식, 보다 정교하게 교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경우 어린환자들이 교정진료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선배 치과의사들이 치료를 잘 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들이 양질의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끝으로 맥러플린 박사는 “한국 치과교정의사들의 수준은 세계 최고”라며 “특히 미니임플랜트 분야에 있어서는 선두주자로, 수준 높은 연구와 발표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