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이미지 제고’ 홍보 중점
홍보위원회 회의
치협 홍보위원회(이하 홍보위)는 올 한해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에 따른 회원 및 대국민 대상 홍보와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사업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홍보위는 지난달 21일 최남섭 담당 부회장, 이민정 홍보이사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위원회를 열고 올 한해 전반적인 홍보 방향을 점검,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민정 홍보이사는 “지난해의 경우 모든 홍보 역량이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에 집중 됐었다”면서 “다행히 지난해 연말 1인 1개소 개설 및 의료인 면허대여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는 홍보위 본연의 업무에 조금 더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올해 7월부터 시행이 확정된 ‘레진상 완전틀니 보험급여화’와 관련한 회원 및 대국민 대상 홍보와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관련 홍보방안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이어갔다.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회원 홍보사항으로는 ▲틀니 급여 전환 시 회원들이 간과해 자칫 법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항에 대한 고지 ▲의치십계명 등 진료메뉴얼 제작 ▲치과계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 등의 사안을 중점 홍보해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다.
또 ▲노인틀니 급여화 내용의 단계적 홍보 필요 ▲관련 사안에 대한 포스터 제작 배포 ▲치협 홈페이지 자료 게시 후 확인시 보수교육 점수 인정 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 등 방법론적인 안들도 개진됐다.
아울러 국민들을 대상으로는 난케이스 등 틀니 치료의 한계와 개원가의 어려움을 동시에 병행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데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론적으로 틀니 보험화와 관련해서는 7월 실시 이외에 세부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세부적인 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보험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포스터 제작과 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봉사하는 치과의사들을 적극 발굴해 언론 및 방송매체 연계 ▲분과학회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보톡스, 악교정술 등 치과진료 영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 ▲치협 차원의 장학사업 추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최남섭 부회장은 “모든 회원들의 노력으로 (의료법이 통과돼) 치과계 환경이 나아질 수 있는 틀이 조금씩 갖춰지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회무를 맡고 있는 협회 및 지부, 학회 등의 임원들은 물론 회원들의 의무가 더욱 더 중요해 질 것으로 본다. 더불어 치협 홍보위원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시점인 만큼 위원들이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하는 등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