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기공 최신경향 모색
치과기공학회 통합학술대회 성료

대한치과기공학회(회장 이규선)가 지난 8일 제5회 통합학술대회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해 치과보철기공의 최신경향에 대해 모색하는 학술축제의 장이 됐다<사진> .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교정기공학회, 치과도재기공학회, 임플란트기공학회, 가철성치과기공학회, 심미치과보철기공학회, 치과기공기재학회, 치과캐드캠기공학회 등 7개 분과학회가 통합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보다 다채로운 학술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한 회원 800여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치과보철기공의 최신 경향’을 대주제로 3개의 강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라믹, 지르코니아, 임플랜트, 캐드캠, 심미, 교합, 총의치 등 다양한 학술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화석 소장(유토세라 기공소)의 ‘Creation T.D Dentin powder를 이용한 빛의 회전 과정을 통한 어두움을 방지하는 방법’을 비롯해 유하성 소장(인테크 D.L.N)의 ‘자연스러운 세라믹을 위한 다양한 축성법’, 김욱태 신흥대 치기공과 교수의 ‘실전임상교합’, 이현석 원장(광화문 예치과의원)의 ‘지르코니아 보철의 임상 적용시 기공사들이 놓쳐서는 안 될 사항들’, 김범수 원장(연세아미고치과의원)의 ‘Dr. KBS의 투명교정 완전정복’ 등에 대한 강의가 잇따라 열려 주목을 받았다.

또 이청재 신흥대 치기공과 교수의 ‘총의치 제작시 레진 주입방향에 따른 적합도 비교’, 차성수 진주보건대 치기공과 교수와 남상용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교수의 ‘석고 및 매몰재 모형의 변형과 물성변화 원인 규명’에 대한 이론 및 실습 시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이태경 EZplant 대표이사의 ‘치과교정기공의 새로운 아이템- 치과교정기공소에서 제작하는 영상기반 임플랜트 가이드’ 강의와 캐드캠 업체들의 ‘CAD/CAM 시스템 비교분석’에 대한 강의도 이뤄져 시선을 끌었다.

한편 학술프로그램 외에 강의장 로비에서는 36개 부스 규모로 치기공 업체들의 최신 기자재 전시도 펼쳐져 호응을 받았다. 

이규선 회장은 “3년만에 7개 분과학회들이 다시 모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고, 아울러 다채로운 학술프로그램으로 펼쳐져 관심있는 회원들의 많은 참여로 이어졌다”며 “면허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보수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학술대회 개최에 보다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7월 창원에서 열릴 예정인 치기협 종합학술대회와 관련해서도 준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는 특히 참석 회원들의 체계적인 출결관리를 위해 GPS 기능을 활용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