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인원 등록·최대 규모 부스 “새 역사 썼다”
서울지부 시덱스 2012 ‘성료’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치재협과 결별한 후 처음으로 단독 개최한 ‘SIDEX 2012(창립 87주년 기념 2012년 종합학술대회 및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권태호)’가 최다 인원 등록,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SIDEX 2012를 열고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는 최신의 치의학 강연과 교양강연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281개사, 901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학술대회 7897명 등록, 전시회 5236명 등록으로 1만3000여명이 넘게 등록을 했으며, 직접 현장을 찾은 인원은 1만25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해외바이어를 포함, 외국인 방문객 수는 학술대회 등록자를 포함해 45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전문 강의부터 교양 강좌까지 50여개 선봬
    학술 동영상 8월 1일 홈피 게재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학술대회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층, 4층에서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50여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져 개원의들의 학술욕구를 반영할 수 있었다. 7월 급여적용을 앞두고 치과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총의치 심포지엄을 비롯 치주, 임플랜트, 교합, 근관치료, 교정, 구강내과, 구강외과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치의학 강연이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재테크, 골프, 건강, 여행 등 다양한 교양강좌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동영상은 8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보험청구 교육이 큰 인기를 얻어 개원가의 보험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엔도 핸즈온도 일찌감치 사전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학술대회 마지막날인 24일에는 포스터 경연대회가 열려 개원의와 전공의들이 참석해 임상경험을 동료와 함께 나누기도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17면에 계속>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 (사진1)
‘SIDEX 2012’의 개막을 알린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은 지난달 22일 낮 12시 Hall D에서 진행됐다. 정철민 회장을 비롯해 김세영 협회장, 김한술 치재협 회장, Hideaki Koshihara 동경도치과의사회 부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커팅식 후에는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최신 치의학을 이끄는 장비와 재료들을 살펴봤다.

■친교의 장 서울 나이트 (사진2)
서울지부는 지난달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을 위한 교류의 장인 ‘서울 나이트’를 열었다.
서울 나이트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부채춤, 비보이 공연, 봄여름가을겨울의 무대가 선보여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에는 업체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 치과의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야제를 즐겼다.

■싱가포르 MOU 등 국제화 노력 (사진3)
서울지부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치과의사회 및 관계 기관들과의 교류를 펼쳤다. 지난달 22일에는 필리핀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23일에는 싱가포르 치과의사회와 MOU를 맺었다.
또 동경도 및 타이페이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대학, 베트남 하노이국립구강학병원과도 잇단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포스터 대회로 임상경험 공유 (사진4)
서울지부는 지난달 24일 포스터 경연대회를 열고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이날 포스터 경연대회에서는 조성근(경희대) 씨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이승근 원장과 태경석 원장이 은상을 차지했다. 또 정소미(경희대), 정영목, 주상돈 원장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