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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해법찾기 열띤 토론 펼쳤다”(10면)

<1면에 이어 계속>


김 이사는 또 “새로운 대안으로 (가칭)가정치의전문의 신설을 제안한다”면서 “새로운 전문의 신설을 통한 기존 10개 과목의 전문의 수 감소가 가능하고, 전문의 소수정예를 실현할 수 있다. 또 전공의 과정을 이수하지 못하는 대다수 졸업생에게 임상 경험의 확충이 가능하고, AGD 수련과정의 흡수 및 AGD 경과조치 시행으로 야기된 문제점 해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민호 이사(대한치과교정학회)는 “1차 진료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만 진료하는 경우에 한해 전문과목과 전문의 자격을 표방할 수 있다는 원칙을 유지시켜야 한다”면서 “아울러 기존 치과의사들도 원하는 사람에 한해 필요한 과정을 거쳐 전문의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경과규정과 전문의제도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TFT 구성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최남섭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전문의제도 시행에 난제가 많다”면서 “치과계 앞날과 대국민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제도를 안착시켜야 할 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다. 어떤 방향이든 치과계 내부 합의를 이뤄낸다면 남은 임기동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세영 협회장은 엉켜있는 전문의제도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전문의제도는 적당히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누군가는 반드시 풀어야 하며, 시대적 사명을 갖고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할 절박한 사안이다. 합의안만 도출한다면 긍정적으로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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