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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순구개열학회 16회 학술대회 대성황

“예년과 다른 변화 시도 … 학술열정 뜨거웠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 16회 학술대회 대성황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백형선)는 지난 1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제16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지금까지 토요일에 학술대회를 개최해온 구순구개열학회는 이번에 일요일로 옮겨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전등록 200여명과 현장등록 60여명 등 270여명이 참석하는 등 예년 학술대회보다 훨씬 높은 열기를 띄며 진행됐다. 지난해 회장에 취임한 백형선 회장의 열정과 노력들이 예전과 다른 변화된 모습을 이끌었다.


학술대회 연자 및 참가자들도 소아치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정신과 교수들과 전공의, 개원의, 언어치료사 등이 골고루 참여했다. 


‘매복치의 진단 및 치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정학, 언어치료학에 대한 특강과 심포지엄, 기조강연, 구연, 포스터 발표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오전에는 일본 오사카대학의 다카야시 사카이 교수가 ‘Microanalysis of Global Gene Expression in Mouse Embryonic Palatal Fusion’을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학 특강을, 일본 큐슈대학의 아키라 수쥬키 교수가 ‘Our treatment protcol for CL/P children in Kyushu University Hospital’을 주제로 교정학 특강을 진행했다.


다카야시 사카이 교수는 오후에는 ‘Recent Clinical Approach in Cleft Palate Team, Osaka University in Japan - Speech Disorder(VPI), Dry Mouth, Dysphagia, OSAS’를 주제로 기조강연도 맡았다.


또한 건양대병원 소아정신과 정경운 교수가 ‘안면기형 소아청소년의 정신과적 문제와 심리사회학적 개입’을 주제로 언어치료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매복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이상호 조선대 소아치과 교수가 ‘매복치의 조기진단 및 치료’ ▲홍종락 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구순구개열에서의 치아 매복’ ▲문철현 가천길병원 교정과 교수가 ‘매복치의 교정치료시 문제점 및 해결책’ ▲구기태 서울대 치주과 교수가 ‘전치부 심미를 위한 치주술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한 전북대 구강외과학교실의 ‘성인 구개열 환자의 수술 전후 비음도 변화에 대한 연구’를 비롯한 10개의 일반연제 구연발표와 15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포스터 시상 결과 연세대학의 이규태 전공의와 김재훈 신촌 연치과 원장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광명데이콤을 비롯한 전시업체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정기총회도 개최됐다.


구연 발표에서는 조민성 전남대 구강외과, 이진경 서울대 교정과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형선 회장은 “이사들이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학술대회가 잘 진행됐고 적자도 면하게 됐다”며 “남은 1년동안도 연수회와 학술대회 등을 잘 준비해 학회가 더욱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학회 발전을 위해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학회 ▲회원 확충과 회원들의 학술행사 및 학술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활성화 ▲학회 발전을 위한 재정확보 ▲대국민 홍보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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