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사전등록 가을축제 기대 충만
교정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한일 조인트 심포지엄(11월 1일~3일)

“‘Concern & 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평소 교정과 치과의사들이 접하기 힘든 치과의사와 스탭, 그리고 환자 간의 소통 문제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황충주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회장이 지난 11일 간담회를 갖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교정학회 제50차 정기총회 및 제45회 학술대회, 그리고 제4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의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행사 둘째 날인 2일에는 ▲진보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가 ‘구강 진료실 내 소통’ ▲손우성 교수(부산대치전원 교정학교실)가 ‘교정임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치과의사가 아닌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한창수 교수(고려의대 정신과학교실)가 ‘정신과적인 입장에서 환자 이해하기’를 주제로 Communication 특강을 펼친다.

이어 ‘Non-extraction treatment: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를 주제로 열리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황충주 회장이 ‘Dissatisfaction of Orthodontic Patients treated with extraction’, Shigemi Goto 일본 교정학회 회장이 ‘The safer and reliable orthodontic treatment using miniscrew implant’를 주제로 오프닝 스피치를 전하며 한일 양국 교정학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강연에는 ▲고범연 원장(고범연치과의원)이 ‘비발치 치료를 위한 임상적 의사결정’ ▲Toru Kageyama 교수(마쓰모토치대)가 ‘비발치 치료를 위한 핵심사항’ ▲경승현 원장(삼성블루치과의원)이 ‘성장기 환자의 비발치 치료 전략’ ▲Kazuhito Arai 교수(일본치대)가 ‘임상교정에서의 비발치 치료빈도’ ▲박효상 교수(경북대)가 ‘성인에서 원심이동을 통한 비발치 치료의 가능성과 한계’ ▲Shinichi Harakawa 원장이 ‘간접접착법을 이용한 효율적인 비발치 치료’ 등을 주제발표하며 비발치 치료에 대한 한일 양국의 견해를 확인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2년에 한번 번갈아 개최하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 한국에서 개최돼 한일 양국의 지견을 들을 수 있으며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언어의 장벽까지 허물었다”고 설명했다.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되는 교정스탭을 위한 특강에서는 ▲조형준 원장(닥터스마일치과의원)이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교정상담’ ▲박지혜 강사(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가 ‘치과진료실에서의 운동강좌’ ▲조혜덕 강사(아트컨설턴트)가 ‘명품의 조건-브랜드와 예술이 이루어낸 최고의 소통’ ▲김주아 교수(연세대 치의학교육개발실)가 ‘나를 알고 너와 소통하기’등 임상을 포함한 즐겁고 재미난 강의가 진행된다.

또 3일에는 덴마크의 Brite Melsen 교수(오르후스대학)가 ‘The role of Orthodontics in the treatment of the Degeneration of the Adult Dentition’을 주제로 한 2012년 Ryu’s Award 특강을 진행하고, 박영국 교수(경희대치전원 교정과학교실)가 ‘Corticision and Possiblilities to Reduce Treatment Duration and Need for Compliance’에 대한 강의에 나선다.

이밖에도 학술대회에는 신인학술상 수상자 논문발표, 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참관·토의·심사, 학술연구과제 발표, 자유연제, 기자재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갤러리가 마련돼 교정학회 회원인 백철호·정하익 원장, 김기영 교수의 예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1일에는 학술대회 기념 자선골프대회가 마련돼 있으며 이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사)바른이봉사회에 전달돼 무료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을 비롯한 대국민 홍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정학회는 모바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학술대회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나SK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교정학회 회원증 겸용 프리머스 카드를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인 2752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을 정도로 회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신선한 주제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은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교정학회 사무국(02-464-9153), www. kao.or.kr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