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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구강내과학 연계학문 열띤 강연 ‘호응’

구강내과학 측면에서 부정교합환자의 교정치료와 외과적 치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는 지난달 20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턱관절장애,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임상 컨퍼런스’로 진행돼 구강내과 교수와 교정과 교수 및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턱관절장애 및 부정교합 환자와 안면비대칭 환자에 대한 치료에 대해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서봉직 교수가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 전 턱관절장애 예방을 위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주제로, 김태우 교수가 ‘턱관절 장애로 발생한 부정교합 환자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최재갑 교수가 ‘부정교합과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주제로, 황순정 교수가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을 동반한 턱관절장애 환자의 외과적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 이은 패널 토의에서는 네 명의 연자와 함께 참가자들의 질문과 토의가 한 시간여 걸쳐 진행돼 열띤 토론현장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앞서 열린 오전 세션에서는 홍정표 교수가 좌장으로 학위논문 발표회가 진행됐으며, 이어 신금백 원장의 좌장으로 전공의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학위논문발표회에서는 ‘구속 스트레스가 백서 타액선 조직 내의 clusterin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고운)’ 등 8개 연제가 발표됐다.

이어 열린 전공의 학술발표회에서는 ‘구강작열감을 호소하는 남성 환자와 젊은 여성 환자의 임상적 특징(김용대)’ 등 11개의 연제가 발표돼 다양한 연구내용과 증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회도 회원의무 강화, 임총 열고 회칙 개정

학술대회를 마치고 진행된 임시총회에서는 학회의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날 회칙 개정안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 제9조(회원의 의무)의 조항’ 준수 항목이 추가돼 학회에서도 회원의 의무가 강조된다. 또 학회 신설부서, 고문의 추대, 이사회 의결사항 항목 및 추가되는 위원회 등에 대한 회칙 개정이 있었다.

또 임시총회 전에는 학회 4차 이사회를 열고 2013년 학술대회 운영 및 연수회, 인정의 보수교육 및 학술지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홍섭 회장은 “학술대회에 300명 가까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며 “교정과 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초청해 구강내과학과 연계한 인접 학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로 구강내과학의 최신 흐름을 전해 회원들의 실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