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으로 새출발
여성그룹 ‘포미닛’ 등 새 홍보대사 위촉
경희치대 동창회 골프대회 기금 기탁
추양국제의료봉사재단(조병욱 이사장 ·이하 봉사재단 )이 ‘서울의료봉사재단’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또 인기 여성그룹 포미닛과 박도규 프로골프선수협회장이 새로 출발하는 봉사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봉사재단은 지난 18일 파인트리 홍보관에서 2009년 임시총회 및 송년회를 열고 몽골의료봉사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및 전시회, 몽골의료봉사 등을 포함한 2009년 사업경과 및 2010년 사업계획 보고와 더불어 이 같은 명칭 변경안을 확정했다.
봉사재단 명칭 변경은 기존 조병욱 이사장의 호를 딴 명칭이 다소 어려워 보다 쉽고 친근하며 홍보하기 쉬운 이름으로 명칭을 바꾸자는 재단 이사들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임시이사회에서는 의료기기를 기증해준 홍관호 이사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최병효·안창영·임영자 고문 및 나성식·김세영 자문위원 등에게는 위촉패, 박영주·김성곤 교수에게는 실행이사 위촉장이 각각 수여됐다.
임시총회에 이은 2부 송년회 행사에서는 몽골 민속공연과 더불어 지난 6월말 44명의 봉사재단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이 몽골 현지를 방문한 가운데 700명의 치과환자 치료와 28명의 구순구개열안악면기형 아동들에 대한 수술을 통해 새얼굴을 찾아주는 봉사현장을 담은 동영상 등이 상영됐다.
또 한국재, 김범준, 김현종 원장 등 재단 이사들이 사재를 털어 내놓은 경품들을 현장에서 자선경매에 붙였다. 이날 자선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내년 몽골진료 봉사시 현지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봉사재단 자문위원으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세영 치협 부회장은 “새로운 명칭을 걸고 내년, 후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봉사재단이 되길 소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세영 부회장은 이날 경희치대 동창회 회장 자격으로 최근 경희치대동창회 골프대회에서 모은 성금을 봉사재단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