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트위드 술식에 ‘흠뻑’
한국 트위드 지회, 제56회 트위드 코스 6개국 치의 참여 ‘성료’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치과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한국 Tweed 지회(회장 이선국)가 주최한 ‘제56회 트위드 코스’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동숭동 소재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 코스는 정통 트위드 술식에 의한 Basic wire bending exercise와 두 증례의 Typodont course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져 왔다.
특히 이번 코스에는 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몽골, 태국, 모리셔스 등 세계 6개국 치과의사 40여명이 연수생으로 참여했으며 KORI 측에서도 20명의 인스트럭터가 참석,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코스에서 한국 Tweed 지회 측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Upper and Lower First Order Exercise, Third Order Arch wires, Second order bends ▲Class II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실습 등 트위드 기법의 습득을 위한 최적의 이론 강의 및 실습을 병행, 한국 트위드 코스의 장점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 왔던 외국 치과의사들의 참여는 이번 세미나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전체 수료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었다는 점에서 국제적 교정 전문 코스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해외 치과의사들이 이 코스에 다수 등록하는 이유는 지난해 4월 급환으로 타계한 고 김일봉 이사장을 비롯한 KORI 소속 회원들이 매년 해외 각국과 정기적인 학술·인적 교류를 진행하는 등 높은 국제적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또 국제적으로도 제대로 된 Tweed 코스는 미국과 한국 외에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많은 외국 치과의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Tweed 코스는 봄, 가을 1년에 두 번씩 열리며 기 배출된 인원을 중심으로 미국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에서 개최하는 국제 Tweed 코스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참여하면서 교류에 나서고 있다. 국내 트위드 코스 참여 문의는 02-741-7493(KORI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