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치의 호응 속 2박3일 ‘열강’
제1기 자가치아뼈은행 전문가 심화 교육

 바이오투스서비스(대표 백웅기)와 한국자가치아뼈은행(회장 김경욱·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가치아뼈은행 전문가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제1기 자가치아뼈은행 전문가 심화 교육은 엄인웅 박사(서울인치과 원장, 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의 ‘Application of Implant & Auto Tooth Bone Graft’란 강연을 시작으로 김수홍 박사(코웰메디 대표)의 ‘Successful Clinical Application of INNO Implant System in defect site augmented with rhBMP-2 Bone Graft’, 이의석 교수(고대 구로병원)의 ‘Bone Regeneration with Tooth Biomaterial’,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의 ‘Development of Bone Graft and Tooth Restorative Material Using Teeth’, 최용훈 교수(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의 ‘Intentional replantation and auto-transplantation of teeth using autogenous tooth-bone graft material : How & Why?’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이용한 임플란트 및 치조골 증대에 대한 임상 참관도 이뤄졌다. 엄인웅 박사, 김영균 교수, 최용훈 교수는 블록 및 파우더 형태의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 치조골 증대를 위한 자가치아뼈이식을 통해 실제로 환자의 시술 부위에 적합한 형태의 자가치아뼈이식재의 선택에서부터 시술방법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사용되고 응용되어지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자가치아뼈이식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치아은행(주)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본원)에 위치한 한국치아은행 연구소 및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의 자가치아뼈은행을 방문하는 등 2박 3일간의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됐다.

 백웅기 대표는 “제1회 자가치아뼈은행 전문가 심화 교육은 지난 2월 필리핀임플란트학회(PAID)와 University of the East에서 진행된 ‘Evidence of Repair and Restoration, Capacities of Autogeneous Dentin Matrix with Implant’를 주제로 한 엄인웅 박사의 특별 강연이 계기가 됐다” 며 “엄 박사의 자가치아뼈이식(시스템) 강연은 4월 필리핀 PDA 학회에서 앵콜 강연이 예정돼 있을 만큼 필리핀 현지 치과 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간 진행된 자가치아뼈은행 전문가 심화 교육은 김경욱 교수와 엄인웅 박사의 인증패 수여로 마무리됐다.

 교육 전체를 총괄 지도한 김경욱 교수는 “이번 교육이 필리핀 자가치아뼈은행 설립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필리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치아뼈은행 전문가 교육을 2~3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