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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학술상] 최보람 서울대치과병원 전임의 “방사선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제시할 것”

“방사선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제시할 것”


신인 학술상
최보람 서울대치과병원 전임의

  

“모든 치과의사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방사선 안전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의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제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최보람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전임의가 영상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32회 치협 신인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대 치전원 치의과학과의 구강악안면방사선학을 전공하고 지난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 전임의는 그동안 영상치의학 관련 증례보고를 포함해 총 1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제7회 아시아 구강악안면방사선학술대회에서 ‘Young Investigstors Award’ 수상, 2010년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주관의 Kodak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석사과정 중에는 무분별한 콘빔 CT 설치로 인한 방사선의 위험을 인지해 치과병원에서 사용하는 CT 선량을 비교하는 연구를, 박사과정 중에는 파노라마방사선영상의 정도 관리 등에 대해 연구했다.


최 전임의는 “파노라마 정도관리 체계의 부재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방사선에 노출 되는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후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방사선은 양날의 칼과도 같은 존재로 방사선을 이용한 영상은 진단에 있어 굉장히 많은 양의 정보를 주지만 많이 이용할수록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최 전임의의 설명이다.


최 전임의는 “기기의 종류 및 촬영 프로토콜이 너무 다양해 실질적으로 촬영하는 영상기기의 방사선 노출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모든 치과의사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방사선 안전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임의는 끝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신인학술상 수상이라 더 감사하고 값지게 느껴진다”면서 “부족한 저를 믿고 지켜봐주셨던 최순철 교수님을 비롯해 방사선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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