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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동력 ‘핵심 키’ 임상연구·심화교육 전력”

“미래성장 동력 ‘핵심 키’ 임상연구·심화교육 전력”


이대 임치원 1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미래비전 제시’

 

전일제 대학원제 확대
첨단기기 사이버 강의 체계화

  

“지난 10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기반으로 ‘임상연구’와 ‘심화된 임상교육’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내실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임치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은 향후 임치원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키’를 임상연구와 심화된 임상 교육에서 찾고 있다.


이대 임치원 전윤식 대학원장과 김선종 교학부장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SK 텔레콤관(토)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일)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기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는 치과계 현실 속에서 앞으로 대학원이 개원가와 상생하면서 10년, 20년, 50년 꾸준히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대학원 자체 연구는 물론 실질적인 임상 교육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니드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임상연구’와 관련해서는 현재 이대 본교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진행 중인 저작악과 브론즈 관련 연구를 향후 국가과제로 진행해 세계적으로 이대 임치원의 이름을 알려 나간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연구가 향후 치과계에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연구결과가 나오면 이를 임상에 적용해 이대 임치원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임상진료’가 강화된 교육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교정과 풀타임 대학원제에 이어 소아치과, 치주보철 등에도 전일제 대학원제를 확대시켜 레지던트에 준하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 원장은 특히 “이대 임치원의 경우 특성상 대부분 여성이다 보니 임신, 출산, 전문인으로서의 업무까지 해야 할 일들이 겹쳐 수업 참여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 첨단의 기기를 이용한 사이버 강의를 보다 체계화하고 정착 시켜 대학원과 학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치의학 총망라 실속 강연 호응

 

보이드교수 20년 노하우 눈길
임플란트 실전강연 관심집중


이번 학술강연회는 첫날 해외연자 초청 교정강연과 둘째 날 ‘임상치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교정을 제외한 임플란트, 근관치료, 소아치과, 보철 등 치과 임상을 총망라하는 내용이 다뤄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교정 강연은 ‘Bracketless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인비절라인 임상 적용의 원조격인 보이드 교수(퍼시픽대)가 해외초청 연자로 참가해 인비절라인과 관련한 20여 년간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계점과 궁금증 등을 풀어냈다.


이어 전윤식 교수(이대임치원 원장)가 브라켓 없이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에 대한 임상적 제안과 한계를 주제로 최근 2~3여 년간 진행해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둘째 날은 ‘임상치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임플란트, 근관치료, 소아치과, 보철 등 치과 임상을 총망라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이대 임치원 소속 교수들이 대거 포진돼 강연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김도영 원장이 ‘의료보험 청구 삭감사례 분석 및 해법’ 소개를 시작으로 홍미희 교수가 개인의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치대 졸업 후 해외연수 유학 도전과 관련한 ‘길잡이’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 오후에는 임플란트 장기예후, 상악동 골이식, 합병증 대처, MTA cement, 틀니보험 급여화와 더불어 개원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의치치료 등에 대한 실전 임상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대 임치원은 지난 6일 오후 프라자호텔에서 내외귀빈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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