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찾은 중국 치의 “감탄 연발”
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해외 치의 고위연수과정’
중국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앞선 치의학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연수원장 김태우 교수)은 최근 열린 ‘제1회 해외치과의사 고위연수과정’을 수강하기 위해 중국인 치과의사 21명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등을 방문해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 치과 임플란트를 주제로 오전에는 이론 강의, 오후에는 실습이 이뤄졌으며 이들 중국 치과의사 방문단은 이 기간 중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및 치과병원 견학을 통해 발전된 한국 치과 의료의 현주소를 접했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은 중국 치과의사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체 일정 비용 및 수업료를 본인들의 자비로 부담해 방문했다.
이러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특히 서울대학교의 연구 및 임상 능력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한국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정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연수원 측은 평가했다.
아울러 연수원 측이 강의 평가 내용을 사후 분석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러한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우 치의학교육연수원장은 이와 관련 “학문에 대한 연수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이 인상 깊었으며, 이번 연수과정을 기반으로 해외 치과의사를 위한 연수과정을 더 개설해 우리나라의 선진 치의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선두적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