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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 연하장애 심화 강연 만족감 ‘업’

연하장애 심화 강연 만족감 ‘업’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


일본회원·국내 관계자 130여명 참석
장애인 편견 탈피 진료 활성화에 큰몫


‘연하장애의 재활’에 초점을 맞춘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연하장애란 음식을 삼키는데 곤란을 겪는 장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지나 이미 일본에서는 연하장애의 진단 및 치료를 치과의사가 담당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는 지난 13일 전남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3년 춘계 학술대회 및 제1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장애자치과학회 회원 및 국내 치과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하장애의 재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의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최인성 교수(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와 타카토 노모토 교수(Matsudo dental school of Nihon University)가 연하장애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했다. 아울러 2012년 일본장애자치과학회 연수를 진행했던 양연미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가 어린이의 연하장애에 대한 특별 강연을 했다.


학회는 이미 지난 추계학술대회에서 연하장애를 주제로 하는 특강을 진행해 치과계에 여론을 환기시킨 바 있으며, 이번에는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다뤄 연하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자유연제 발표에서는 구연부문 5명, 포스터 부문 21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구연부문에서는 백민경 치과의사가 ‘Dental treatment in a patient with Becker muscular dystrophy under target controlled infusion propofol general anesthesia’를 주제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조혜림 치과의사와 마미 엔도(Mami Endoh) 치과의사가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나성식 회장은 “그동안 학회에서는 ‘나눔은 행복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애써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하장애와 관련된 주제를 갖고 심도 깊게 다뤄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학회에 동참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치과진료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신임회장에 백승호 선출


백승호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보존과)가 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된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승호 신임 회장은 “작지만 큰 역할을 해내는 학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12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그리고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13년 예산이 통과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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