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협회장 선거인단이 뽑는다 - 3면

협회장 선거인단이 뽑는다


<1면에 이어 계속>


이상훈 경기지부 대의원도 “역사적인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는 물론 선거인단제도 마저 부결될 경우 대의원총회의 대표성에 대한 권위와 신뢰가 추락할 것”이라며 “선거인단제도라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과 이상훈 대의원의 발언직후 총회장은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2안인 선거인단제도의 표결에 돌입했다. 제안 설명이후 찬반 토론을 거치는 과정도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박태근 대의원은 “직선제를 추진했던 지부장으로서 어중간하게 요구를 무마시키기 위한 선거인단제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직선제의 불씨를 되살리는 의미에서 선거인단제도 부결시켜 달라”고 발언하는 등 직선제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하기도 했다.


2안인 선거인단제 표결 결과 재석 대의원 179명 중 찬성 127명(71%), 반대 48명(26.8%), 기권 4명(2.2%)으로 극적으로 통과,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이 가결을 선포하자 총회장에서는 대의원들은 박수로 환호하는 한편 “이제 됐다”라는 부담감을 털어내는 듯한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62년 치협 선거 역사는 이렇게 새롭게 쓰여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