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65세이상
치매환자 3배 증가
최근 6년간 65세 이상 노인치매환자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치매’로 인한 진료비 지급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진료인원이 308.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에는 65세 이상 치매 진료인원이 9만3731명이었으나 2007년(12만2738명), 2008년(16만112명), 2009년(19만7579명), 2010년(24만593명), 2011년(28만8987명)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체 인구 10만명당 치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에 214명에서 2011년에는 613명으로 399명(2.9배)이 늘어난 수치다.
치매로 지출된 총진료비와 건보공단부담금 역시 2006년 대비 2011년 총진료비는 487.4%(2051억→9994억), 건보공단부담금은 469.6%(1679억→7885억)나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총진료비는 503.7%, 건보공단부담금은 484.1% 늘었다.
건보공단은 “이처럼 치매질환의 전반적인 의료이용 증가 이유로 노인인구의 증가와 경제수준 및 건강에 대한 인식수준의 향상, 치매에 대한 홍보활동에 따른 적극적 진단 등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