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임플란트 치료 핵심 다뤘다”
|2013년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사회심리학적 특징부터 시술 주의사항까지
신임회장에 성길현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노인임플란트 급여화를 앞두고 노인들의 사회심리학적 특징에서부터 이들에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주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짚은 세미나가 열렸다.
2013년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박재억·이하 카오)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성길현)가 지난 2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고령화 시대! 노인 임플란트 치료, 이것이 다르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80여명이 참가해 차별화된 강의에 집중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본격적인 임상강의에 앞서 이승표 교수(서울대 구강해부학교실)가 노화에 따른 골 구조 형태변화와 타액선 변화양상 등 노인 임플란트 시술 전 필수고려사항을 소개했으며, 조진성 교수(가천길병원 정신과)가 노인환자의 사회·정신적 특징을 강의했다.
본격적인 임상강의에서는 이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CT촬영 등 임플란트 시술에 필수적인 진단법 및 제반사항을 다뤘으며, 황경균 교수(한양대 구강악안면외과)가 골다공증과 당뇨, BRONJ 등 노인환자의 주요내과질환과 이에 따른 임플란트 시술 시 주의사항을 짚어줬다.
보철 관련 강의에서는 이양진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보철과)와 심준성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각 임플란트 시스템의 예후와 노인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보철물 수복 시 주의점을 다뤘다.
노인 임플란트 환자의 치주·외과적 특성과 관련 권대근 교수(경북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노인환자 상악동 이식술시 고려사항,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가 효과적 치조정 증대술을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성길현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교육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학술대회 본연의 취지에 맞춰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노인환자 보철 급여화에 초점을 맞춰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학회들이 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제반사항이 갖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길현 대회장은 이날 학회 평이사회를 거쳐 신임 카오 회장에 선출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