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의료계 현실맞게 수가체계 개선” - 치협 등 보건의약단체 내년도 요양급여비 체결식

“의료계 현실맞게 수가체계 개선”


치협 등 보건의약단체 내년도 요양급여비 체결식


유형별 수가계약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약 공급자단체가 협상타결을 이룬 가운데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치협을 비롯한 의협·병협·한의협·약사회·간협 등 6개 보건의약단체는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 중회의실에서 건보공단과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각 단체장들은 어려운 보건의료계 현실을 토로하며, 현실에 맞는 수가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세영 협회장은 “수가를 현재보다 2, 3배를 올려줘도 공급자 단체는 만족하기 어렵고, 국민도 공급자단체가 배고프다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수가협상에서도 국민들의 눈높이로 인해 공급자단체들이 감수한 부분이 크다. 이에 국민의 동의를 동반한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우여곡절을 거치긴 했으나 모든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 단체도 결렬되지 않고 모두 타결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선 보험료를 공정하고 형평성있게 부과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 아울러 적정 수가가 돼야 의료서비스 질도 올라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포함한 개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가협상에서는 치협을 비롯해 의협, 병협, 한의협, 약사회 등 유관단체 전원이 마감시한까지 협상 타결을 이뤄낸 가운데 치협이 2.7%, 의협은 3.0%, 병협 1.9%, 한의협 2.6%, 약사회 2.8% 등의 인상률로 합의돼 전년도에 비해 의협만이 인상됐으며, 치협은 동일, 한의협과 약사회, 병협은 인하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