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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철분 과다시 치매 온다 - 해마 조직 철분 쌓여 신경세포 손상

뇌에 철분 과다시 치매 온다

 

해마 조직 철분 쌓여 신경세포 손상


뇌 조직의 철분함량 과다가 노인성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 조직에 철분이 쌓이면 신경세포가 손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치매 환자 31명과 건강한 노인 68명을 대상으로 해마와 시상 조직의 철분 함량을 MRI로 측정한 결과, 치매 환자의 해마에는 철분을 함유하는 단백질인 페리틴의 철분 함량이 정상인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철분 증가로 인해 해마 조직이 손상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러나 치매가 진행되면서 뒤늦게 손상을 입게 되는 시상에서는 철분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조지 바르초키스 박사는 “철분은 세포의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산화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뇌가 특히 산화손상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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