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술 교정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전국 치대 및 치전원 교정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는 (가칭)대한선수술교정학회(KSSO)가 다음달 7일 공식 창립된다.
KSSO는 선수술 교정 “된다 VS 안 된다”, “위험하다 VS 아니다”며 치과계 내부 논란이 계속 되는 사이 많은 환자들이 엉뚱한 곳(성형외과)에서 수준이하의 수술을 받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창립의 취지를 밝혔다.
# 선수술 올바른 개념 정립 가이드라인 제시
즉 이번 학회 창립을 계기로 ‘외모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합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 악교정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전국 치대 및 치전원 교정과 교수들이 주축이돼 구성된 KSSO는 학회 창립을 통해 “교정의가 나서 선수술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고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치과병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
한편 KSSO는 다음달 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창립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전원 교정과)가 ‘성공적인 선수술을 위한 STO 작성’을 주제로 수술 후 교정을 고려한 정확한 STO 작성 가이드라인을 유형별로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성공적인 선수술을 위한 수술교합 형성’을 주제로 선수술의 첫 관문이자 가장 중요한 수술 교합 형성을 위한 정확한 스플린트 제작 등을 여러 증례와 함께 소개해 선수술의 가이드라인 수립에 도움을 준다.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교정과)는 ‘선수술 환자에서 올바른 수술평가’를 주제로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교합이 불안정해 과두나 근심골편의 조그마한 변위에도 수술 후 예상치 않은 하악골 전위를 야기할 수 있는 선수술과 관련 외과의와의 협진에 도움이 되는 수술평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황현식 교수(전남대 치전원 교정과)는 ‘선수술 환자에서 효율적 술후교정’을 주제로 불안정한 교합상태에서 시작하는 교정치료를 언제부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불안정한 교합으로 인한 하악골 전위 가능성 해결법 및 수술시 과두변위가 있을 때 대처법 등 선수술 환자에서 효율적인 교정치료 프로토콜에 대해 강연한다. 학술대회 문의는 배순희 02)2228-3100번으로 하면 된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KSSO 창립행사가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