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 정원의 10% 안팎에 달하는 정원 외 입학정원을 단계적으로 정원 내로 흡수, 사실상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던 정원 외 입학정원 감축 문제는 확정되지 않은 사항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모 일간지는 정원 외 입학정원이 사실상 폐지 될 것이라고 보도해 치과의사 과잉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치대 정원 외 입학정원 감축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측됐었다.
특히 지난 14일 치과의사 인력 수급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던 김재금 교육부 대학정책과 과장도 해당 기사 내용을 언급하면서 “교육부가 애초 정원 외 완전 폐지를 검토했지만 장애인, 저소득층 등 특정계층에 대한 배려차원에 단계적 감축을 결정했다”며 “치과도 정원 외 입학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본지가 대학 정원외 관련 해당 주무부서인 교육부 대입제도과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타과에서 논의가 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는 다르다”며 “정원 외 모집을 폐지, 단계적으로 정원내로 전환하는 방안은 검토한 바가 없고 결정된 사항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