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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재료·진료환경 불이익 예방 ‘올인’

ISO/TC106총회 성공개최·방사선 검사 수수료 합리적 인하 노력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치과재료 및 치과기자재, 진료환경 등 개원의들과 가장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부서인 만큼 지난 3년간 회원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대안들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 기관들을 수시로 드나들고 관련 업체들과 수많은 회의를 거치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회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ZOE, 디펄핀, 아말감 등 정부 방침에 의해 사용이 제한되거나 변화가 예상되는 치과재료들에 대해서는 정부 및 업계 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치과계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최신 정보를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했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으며, 검사수수료 현황을 파악, 각 지부에 공문을 보내 합리적으로 수수료를 비교한 후 검사받도록 고지하는 등 합리적 인하를 유도했다.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송도에서 개최한 ‘2013년 ISO/TC 106 한국(인천)총회’는 한국 치과 표준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 행사로, 국내 전문가들의 표준화 활동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증가시키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치과산업발전 및 치과의료 안전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위원회는 표준 업무와 관련 치과기자재 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의 지침을 제공했으며, 치과 의료기기의 표준기술력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제품의 안전성과 회원들의 폭 넓은 제품 선택권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 이른바 ‘비멸균 임플란트’ 사건으로 전 국민이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재빨리 문제점을 파악, 식약처 등에 발 빠른 조사와 진상파악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치과재료와 관련된 ‘진료권 침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했다. 특정 업체에서 치과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치료용 구강 장치를 제작하는 것이 불법인 것처럼 왜곡하는 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전문가 의견 및 보건복지부 민원질의 자료를 근거로 반박,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고 허위사실 유포에 적극 대응해 진료 영역에 대한 침해를 방지했다.


아울러 공정경쟁규약과 관련해서는 정부 및 업계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롯데제과와의 협약을 통해 진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 치협이 지속적으로 대국민 봉사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특히 향후 예측 가능한 진료환경 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비축해 놓은 상태다.


김종훈 자재·표준이사는 “진료 시 필요한 재료 문제나 진료 환경 등에 대해 최근 외부로부터의 관심이 커지면서 어려운 상황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진료 침해나 규제 등에 의해 회원들이 결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