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제29대 협회장 예비후보가 통합캠프의 소통·관통·형통 ‘3통 공약’을 제시했다.
최남섭 예비후보 통합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초구 통합캠프 선거사무실에서 1차 정책공약발표회를 통해 “회원 한 분, 한 분이 좋아지는 정책. 즉, 내가 좋아지는 정책(형통)이 실현되려면, 굴하지 않고 든든한 정책(관통)과 함께 회원들께 다가가는 정책(소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통합캠프에서는 회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3통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소통’에 대한 공약으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치협(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 보급해 회원들과 스마트한 소통(One stop service), 회원들의 민원에 대해 경과·처리상황 등을 매월 정기이사회에 보고해 고충 해소 노력, 찾아가는 소통 실현 등) ▲여성회원이 좋아하는 치협(출산·육아로 인한 휴직기간 감안한 협회비 납부배려책 마련, 건강과 자녀교육 강좌 제공 등 여성치의의 삶의 질 향상 및 여성치의의 임원 참여 확대 등) ▲청년회원이 좋아하는 치협(청년위원회 신설, 30대 이사 등용 등)을 강조했다.
‘관통’에 대한 공약으로는 ▲사무장치과 종식과 의료영리화 저지하는 치협(기업형 사무장병원 및 유사의료기관 척결, 영리자회사(자법인) 허용문제 적극 저지 등) ▲협회조직의 체질개선을 통한 건강한 치협(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효율성 제고통한 조직·예산 정비, 협회 IT역량 강화 등)을 다짐했다.
‘형통’에 대한 공약으로는 ▲치과의사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치협(치대 입학정원 10% 감축, 건강보험 One stop service 제공 등)을 약속했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영개선’에 두고 온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수익창출과 보험, 일자리 창출 등과 더불어 경영과 직결되는 사무장치과의 척결과 의료영리화 저지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기업형 사무장병원 등 불법적으로 운영되면서 치과계 질서를 혼탁하게 하는 의료기관이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척결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치과계는 이미 의료자회사 방식의 의료민영화 폐해를 경험한 만큼 잘못된 정부의 시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치협이 선봉에 서서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캠프는 이번 1차 공약 발표에 이어 2차 공약 발표에서는 ‘경영환경 개선과 수익창출, 보험, 해외진출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선거제도 개선, 전문의제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캠프 대변인으로 문지현 30대 여성대변인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통합캠프는 공약 발표에 이어 캠프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가졌다. 개소식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정재규 치협 고문,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 김지학 통합캠프 선대위원장 등 캠프 참모진과 지지자 등 치과계 인사 60여명도 동참해 필승을 기원했다.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