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협회장 예비후보 이상훈 선거캠프(이하 선거캠프)는 치과계 사상 최초로 선거인단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동창회선거와 접대선거가 아닌 정책선거의 새 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거캠프는 “이 어려운 치과계를 누가 이끌어 가느냐도 매우 중요한 일이겠지만, 동창회선거의 고질병을 고치지 못하고 이번에도 동창회 세 대결과 동창회 줄세우기가 선거과정에서 만연하고, 묻지마 후보선택으로 이어진다면 치과계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퇴보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선거캠프는 “일전에 모 치과대학 동창회 명의로 자 대학 출신 단일후보의 지지의사 표명은 자 대학 동창회 회원들을 향해서 보내진 내부적인 것일지라도 동창회선거를 타파해야 한다는 치과계의 자정분위기 노력과 맞지 않으며, 지지하는 단일후보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부터라도 선거기간동안에는 오해를 줄 수 있는 각 대학 동창회의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며, 동창회 차원의 특정후보 표 몰아주기, 당선 직후의 자리를 보장하는 대가로 동창회 줄세우기 등은 더더욱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캠프는 “오늘날의 치과계는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서 있으며,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 각 대학 동창회,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 모두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번 선거는 동창회선거를 반드시 타파하는 선거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훈 예비후보를 후원하고 있는 ‘이상훈의 희망써포터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연인원 1300여명이 참가해 후원금 모금액이 17일 현재 1억6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후원금은 오는 24일에 열리는 이상훈 선거캠프 출정식날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