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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한분 한분에 도움주는 ‘급시우’ 되겠다”

최남섭 출정식 300여명 참석 준비된 리더 부각

최남섭 협회장 후보가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정식을 열었다.

최 후보는 바이스 후보단과 함께 지난 24일 양재역 인근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민정 치협 홍보이사와 정국환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민주당 의원을 비롯 최상묵·김영수 서울치대 명예교수, 안정모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 신영순·김성옥 전 서울지부 회장,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 박상진 경희치대 명예교수,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김한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이상 사회자 호명순)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지학 선대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출정식은 후보단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이어지며 화려한 외향 대신 통합과 소통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행사를 지향했다.


# 지금 치과계는 ‘준비된 리더’ 필요

이날 최남섭 후보는 ▲협회의 엔진(박영섭 부회장 후보) ▲회무의 정석(안민호 부회장 후보) ▲정관계 마당발(장영준 부회장 후보) 등 3인의 부회장 후보를 소개하며, ‘준비된 리더’임을 부각시켰다.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한 ‘급시우(때마침 내리는 비)’가 되겠다고 선언한 최 후보는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직 하나 치협 회원 한분 한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즉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만들어야겠다는 일념과 함께 갈수록 무거워져 가는 동료의 어깨의 짐을 덜어드리는데 저의 경험과 능력을 보태고 싶다는 꿈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에게는 지금 제대로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리더는 정책능력과 통합의 리더십, 풍부한 경험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네치과 경영 개선 결과물 낼것

아울러 최 후보는 “최우선적으로 동네치과 경영 개선에 온 힘을 쏟겠다. 경영개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직접 진두지휘해 결과물을 도출해 내겠다”며 “아울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 구조와 함께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협회를 만들겠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최남섭 후보는 존경과 지지를 받아야 할 당연한 자격이 있으며 회무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이라며 “정부의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허용, 병원 간 인수합병 허용 등을 반드시 막아야 하는데 최남섭 후보가 협회장이 되면 저 양승조가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은사인 최상묵 서울치대 명예교수도 격려사를 통해 최남섭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으며, 소프라노 권성순 교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후보단과 11개 치과대학 동창회 대표 등 참석자들이 모두 나와 ‘희망의 나라로’를 함께 부르며 통합캠프의 의미를 되살리고 출정식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