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협회장에 도전하는 김철수, 최남섭, 이상훈(이상 후보기호 순) 세 후보가 바다 건너 제주지역 회원 민심잡기에 나섰다.지난 16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열린 제1권역 제29대 협회 회장단 후보 초청 정견발표회에서는 제주지부 선거인단 및 일반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세 후보의 주요 공약을 살폈다. 이날 세 후보는 제주지부가 마련한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국민건강보험 치과비중 확대 방안 ▲치과의사 정원 축소 및 보조인력 확충 방안 ▲보수교육 간소화 방안 ▲사무장병원 및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대한 대책 등 5개 공통질의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 의료영리화 정책 강력저지 한목소리 경제특구 지정 등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의 전초기지가 돼 혼란을 겪었던 제주지부였던 만큼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을 저지하겠다는 세 후보의 목소리는 강력했다. 기호 1번 김철수 후보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선적으로 타 보건의료단체와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부의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정책을 막아내며 엄격한 의료광고 규제와 자율징계권 확보로 자정능력도 향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호 2번 최남섭 후보는 “의료영리화 정책은 반드시 막
26일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 김철수 후보와 기호 2번 최남섭 후보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21일 최 후보 측이 김 후보를 상대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선거 운동원)정보 입수 경위와 관권 및 불법선거 여부를 명확히 공표해 줄 것과 정보 누출 관계자를 파악해 처벌해 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이번 보도자료 발표에 앞서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 후보측이 협회장 후보 등록 당일 김 후보 캠프 선거 운동원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면서 보안이 유지돼야 하는 선거운동원 명단의 유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최 후보 캠프 측은 반박 보도자료와 함께 김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상황이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자칫 협회장 선거가 이전투구의 모습으로 비쳐질 것 같아 의혹에 대해 보도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방향으로 개혁 공약 위주로 보도되도록 했다”면서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 후보 측에서 공식적으로 보도되지 않는 내용을 두고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또 “우리 김 후보 측에서는 당일 선거운동
제29대 협회장 후보들이 대구·경북 표심을 얻기 위한 정책 공약과 실행 의지를 밝혔다. 지난 19일 대구에서 열린 제3권역(대구, 경북) 협회 회장단 후보 초청 정견발표회에 참가한 김철수, 최남섭, 이상훈 후보(이상 기호 순)는 ▲직선제 ▲전문의제도 ▲의료영리화 저지 등 최근 치과계 화두에 대해 각자의 해법을 제시하며, 지역 치과계 민심에 한 표의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각 후보들은 이날 각각 5∼7분 내외의 선거 동영상을 활용하며 자신과 부회장 후보들이 새로운 치과계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77조 3항은 개원의 최후 보루”기호1번 김철수 후보는 직선제와 관련 “당선 즉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겠다. 만약 의결정족수 3분의 2의 벽을 또 넘지 못해서 부결된다면 사원총회를 개최해서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중장년층 회원들을 위한 부재자식 우편투표, 젊은 회원들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서 투표율을 높이고 세대 간 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전문의제도와 관련해서는 “현 치과계에서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분명한 것은 지난 2001년 총회의 소수전문의제도 관련 결의사항이 아직 유효하다는 점”이라며 “특히 77조 3항은 그나마 일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상·이하 선관위)가 건치신문이 주관하는 설문조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선관위는 건치신문이 ‘차기 집행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설문조사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선관위는 “건치신문은 공문을 통해 14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으나 이미 설문조사가 7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선관위는 공정선거 관리를 저해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14일부터 진행된다고 했던 설문조사가 왜 선관위의 공식적인 답변도 듣기 전에 진행되고 있는지 경위를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선관위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표되거나 인용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건치신문 측에 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건치신문의 설문조사가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내용은 없지만 여러 첨예한 정책 현안에 대한 질문이 포함돼 있으므로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선거 기간에는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김철수 후보측 캠프가 협회장 직선제 관철을 위해 사원총회를 개최하는 등의 ‘직선제 실현을 위한 3단계 전략’을 발표했다.캠프는 지난 7일 직선제 실현을 위한 3단계 전략으로 ▲1단계: 당선 즉시 준비위원회 설치 및 회원 여론 조사 ▲2단계: 2015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3단계: 사원 총회 개최(직선제 정관 개정안 부결시) 등을 제시하며, 투표방법으로는 부재자 투표 방식의 우편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높은 투표율과 낮은 비용의 효율적 선거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는 “직선제 공약은 협회와 지부 선거에 늘 등장하는 단골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지성인 집단이라고 자부하는 치과계에 아직까지 참여 민주주의의 꽃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지난해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도 59.6%의 대의원이 직선제에 찬성하는 등 다수의 회원과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이 찬성함에도 직선제 정관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2/3라는 의결 정족수의 벽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에 캠프는 “민법상 ‘사원 총회’는 사단법인의 최고 의결 기구로서 각 단체의 정관에 우선하며, 의료법에서도 의료법에서 다루지 않은 사항은 민법에 준하도록 규정
최남섭 후보 통합캠프는 62년만에 이뤄진 선거제도 개선으로 선거인단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철저한 감시활동과 관리를 촉구했다.통합캠프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 속에 치러져야 할 선거가 점점 불법 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어 뜻있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선관위는 회원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 탄생된 새로운 선거제도하에 깨끗하고 공정한 협회장 선거가 되도록 엄격한 규정 준수의 잣대로 철저한 감시활동과 관리를 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캠프는 특히 “김철수 후보측이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대의원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선거관리규정(제43조)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등 심각한 혼탁 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며 “불법선거운동을 강력 규탄하면서 후보자에게 진정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과 함께 추후 재발 시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합캠프는 이러한 불법선거운동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은 선관위의 선거관리능력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캠프는 “실제로 3월 25~26일 후보자 등록 기간에도 규
후보자 토론회-공통 질의3월 31일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 주최로 제29대 협회장 선거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입후보한 김철수, 최남섭, 이상훈(이상 후보기호 순) 등 세 후보가 참석해 정견발표, 공통질의, 각 후보자에 대한 개별질의, 후보자간 상호 질의응답, 각 후보자 마무리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본지는 공통 및 개별 질의, 후보자간 상호 질의응답 등에 대한 주요 답변내용을 담았다.편집자주공통질문 : 기업형 사무장 치과 및 아류치과들의 문제점에 대해 협회장 당선 후 이들 치과 척결을 위한 처방책은? 최남섭 : 2011년 전국민 치과의료비가 5조원이 될 당시 유디치과 120개소의 연간 수입은 5000억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체 치과의료비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동네치과 붕괴 위기로 바라보는 이유며 척결해야 하는 이유다. 그 해결책으로 우선 지난해 11월 100여군데 유디치과와 근무한 전·현직 치의 150여명에 대해 A4용지 4만장 분량의 증거자료를 가지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고발된 기업형사무장 치과가 1인 1개소법안으로 처벌받으면 이 판례를 근거로 지속적인 단속
제29대 협회장에 출마한 김철수, 최남섭, 이상훈(이상 후보기호 순) 세 후보들이 치과계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정책 대결을 시작했다. 지난 31일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 주최로 제29대 협회장 선거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려 세 후보의 정견발표와 함께 중점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세 후보의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치과전문지기자협 회원사 기자들로 구성된 패널의 공통질의와 각 후보자 개별질의, 후보자간 상호 질의응답, 각 후보자 마무리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공정한 토론을 위해 비공개 진행을 원칙으로 각 후보 캠프 관계자 4명까지만 참관을 허용했다. 이날 세 후보는 회무에 대한 열정과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치과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 중점현안 후보들 해법 들어기호 1번 김철수 후보는 “동네치과의 경영난에 치과의사들의 한숨이 그치질 않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개원의 민생해결, 협회 운영 개혁, 치과계 비전 등 3개의 공약을 준비했다”며 “동네치과 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을 처리할 수 있도록 회원 경영지원과 관련업무조직 일원화와 해피 맘 덴티스트 사업 등으로 여성치과의사
이상훈 협회장 후보가 ‘희망을 이야기하라! 변화를 만들자!! 이상훈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열었다. 이 후보는 김태인·이태현·김영삼 바이스 후보단과 함께 지난달 24일 SC 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의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김철수 협회장 후보, 양영환 경기도 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정관서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장, 이명렬 서울지부 성동구회장,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 이지나 대여치 수석 부회장, 김수진 대여치 총무이사, 전영찬 경기지부 회장, 전혜만 경기지부 선관위 위원장, 김민겸 전 서울지부 구회장협의회 회장, 안창영 전 대한치의학회 회장, 최인호 서울지부 감사 등 (이상 사회장 호명순)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아울러 이날 출정식에는 상대 후보인 김철수 후보와 최남섭 후보를 대신해 이강운 이사가 참석,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김철수 후보는 “(협회장으로서)이상훈 후보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같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선거전을 치르겠다. 건승하길 빌고 함께 치과계를 개혁해 나가자”고 말했다. # 치협의 힘은 회원에게서 나온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
최남섭 협회장 후보가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정식을 열었다. 최 후보는 바이스 후보단과 함께 지난 24일 양재역 인근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이민정 치협 홍보이사와 정국환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민주당 의원을 비롯 최상묵·김영수 서울치대 명예교수, 안정모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 신영순·김성옥 전 서울지부 회장,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 박상진 경희치대 명예교수,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김한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이상 사회자 호명순)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지학 선대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출정식은 후보단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이어지며 화려한 외향 대신 통합과 소통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행사를 지향했다.# 지금 치과계는 ‘준비된 리더’ 필요 이날 최남섭 후보는 ▲협회의 엔진(박영섭 부회장 후보) ▲회무의 정석(안민호 부회장 후보) ▲정관계 마당발(장영준 부회장 후보) 등 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