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 후보가 ‘희망을 이야기하라! 변화를 만들자!! 이상훈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열었다.
이 후보는 김태인·이태현·김영삼 바이스 후보단과 함께 지난달 24일 SC 컨벤션센터에서 100여명의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김철수 협회장 후보, 양영환 경기도 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정관서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장, 이명렬 서울지부 성동구회장,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 이지나 대여치 수석 부회장, 김수진 대여치 총무이사, 전영찬 경기지부 회장, 전혜만 경기지부 선관위 위원장, 김민겸 전 서울지부 구회장협의회 회장, 안창영 전 대한치의학회 회장, 최인호 서울지부 감사 등 (이상 사회장 호명순)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날 출정식에는 상대 후보인 김철수 후보와 최남섭 후보를 대신해 이강운 이사가 참석,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김철수 후보는 “(협회장으로서)이상훈 후보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같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선거전을 치르겠다. 건승하길 빌고 함께 치과계를 개혁해 나가자”고 말했다.
# 치협의 힘은 회원에게서 나온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상훈 후보단의 결의와 치과계의 어려운 현실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치과계의 고충을 함께하려는 이 후보단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상훈 후보 바이스에는 ▲김태인 부회장 후보(노인 임플란트 보험화 철저 대비) ▲이태현 부회장 후보(지방 민초 목소리 대변) ▲김영삼 부회장 후보(보험으로 치과계를 먹여살리겠다) 등으로 3인이 협회장 선거에 함께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이상훈 후보는 “영화 변호인에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나온다’라고 했다. 치협의 주인공은 소속 회원인 여러분”이라며 “현 치과계는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려운 치과계 같이 헤쳐 나간다면 암울하지 않을 것이다. 무너져가는 치과계 이 한 몸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남은 한달 동안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1300여명 염원담은 1억6천 희망기금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이상훈 희망서포터즈 희망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상훈 희망기금 서포터즈 문현 단장은 “희망기금에 1300여명이 참여했다”면서 “1억6000이라는 기금을 낸 치과의사들 중에는 폐업을 고민하면서까지 기금을 낸 분도 포함돼 있다. 꼭 협회장에 당선돼 치과계 변화의 바람에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7, 15, 30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7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 총액의 치과 비중을 7%까지 올리고 ▲15는 치과대학 입학정원을 15% 감축하고 ▲30은 노인급여 본인부담금을 30%로 내리겠다는 공약이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은사인 이긍호 경희치대 명예교수도 건배제의를 통해 이 예비후보의 당선을 기원했으며, 타악기 축하공연, 케익 커팅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