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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 클린선거 치르자” 촉구

네거티브 지양...후보자선의 경쟁 주문... 경기지부 “중립지키겠다” 다짐

제29대 협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자 ‘공정선거’, ‘클린선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상·이하 선관위)는 제29대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클린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 회원, 전문지 등 모든 관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지난 10일 “공정선거, 클린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후보자를 포함한 회원, 전문지 등의 관계자 여러분께서 선거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선관위 또한 공정선거관리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본격적으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중간 평가해 본다면, 과열되고 혼탁한 양상으로 왜곡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염려의 목소리를 냈다.


선관위는 예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회의를 소집하며 ‘솔로몬의 지혜’를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는 선거가 과열되면서 각 후보자들이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질의하는 내용이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각 후보자의 상대 캠프에 대한 신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들로 인해 후보자들 상호 간에 선거관리규정 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빈번하며, 선관위 사무의 중립성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일도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선거는 치과계의 미래를 열어갈 정책대안을 놓고 후보자들이 벌이는 선의의 경쟁이며,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치과계 최대의 축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 선관위의 입장이다.


선관위는 “선거 과정에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치과계의 위상이 실추되는 것은 물론이고, 선거가 끝난 후에도 커다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치과계 전체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에서도 선거와 관련 중립을 지키겠다는 움직임이 일면서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경기지부는 지난 7일 경기도 전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의 정견발표 일정을 문자로 전송해 다른 후보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바 있다.

경기지부는 이와 관련 “많은 회원들과 협회장 후보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후보 캠프의 요청으로 이뤄진 순수한 취지였을 뿐 특정 후보에게 편의를 제공하거나 특혜를 주기 위함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선거관리규정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29대 협회장 선거와 관련 엄정 중립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