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신인 학술상
양훈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외과 전임의
“생각지도 못한 상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임상과 연구 모두 배우는 단계인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저를 믿고 지켜봐주셨던 황순정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구강악안면외과의 모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양훈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임의가 제33회 치협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양 전임의는 2007년에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하고 있다.
양 전임의는 2013년 한 해 동안 다수의 임상연구와 실험연구에 참여해 제1저자로 총 5편의 논문을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다른 다수의 국내외 논문 발표와 국책연구과제 주관연구책임자 수행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보였다.
김명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은 “35세 이하의 치의학분야 학술연구자 중 누구도 이루지 못하고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뛰어난 학술적 평가”라며 양 전임의의 활약을 높이 샀다.
양 전임의의 대표논문은 ‘Contributing factors to intraoperative clockwise rotation of the proximal segment as a relapse factor after mandibular setback with sagittal split ramus osteotomy’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악교정 수술 환자군인 3급 부정교합 환자의 하악골 수술 후 회귀현상의 원인에 대해 분석한 것이다.
양 전임의는 “연구하고 있는 테마가 악교정수술”이라며 “악교정수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술 결과 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수술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 안정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골치유가 중요하므로 적절히 골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