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수련과정에서 익힌 치과교정 술식과 증례를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이 쏠렸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제33회 전공의 학술대회가 지난 5월 23~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14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31개 수련기관에서 68명의 전속지도의와 168명의 전공의 등이 참석해 수련과정 중 자신이 치료하거나 관여한 증례들을 발표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전공의 학술대회는 매년 학회 창립 기념일인 5월 29일을 전후해 개최되며, 11개 치과대학이 돌아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주관으로 열렸다.
차봉근 교수는 “이번 전공의 학술대회가 모두에게 새로운 술식과 전통적인 학문이 융합되는 기회가 되고, 여러 대학 전공의들이 서로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대만교정학회는 자국에서 선발한 전공의들을 파견해 학술대회에 참여시킴으로써 양국의 치과교정학 발전과 교류 협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