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협회장 류인철·이하 치병협)가 보건복지부 승인 하에 2015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시부터 필기시험을 공동 시행하게 됐다.
이번 필기시험 공동 시행은 그 동안 각 수련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돼온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시험에 대한 공정성 및 객관성에 대한 민원이 잇따른 데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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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안 연구를 통해 지원자들의 심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련기관의 자율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지원자들의 추가적인 부담을 덜고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험 문제는 보건복지부 수련과정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 인턴 과정에 국한해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복 지원방지 및 수련기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수련기관에 선지원한 대상자에 한해서 이번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련기관 간 서열화 및 지역 간 불균형 방지를 위해 석차를 제외한 지원자의 원점수 만을 지원한 해당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필기시험은 첨단 기법을 평가에 도입하는 첫 치과계 공공 시험이다.
지난 1월 서울대와 연세대 치과병원 수련 인턴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모의평가에 적용된 SBT(Smart devise Based Test) 시험방법은 실제 의료현장의 영상 및 사진 자료들을 태블릿 PC를 통해 보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실무 중심의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시험방식보다 인쇄, 채점, 시험지 배송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화가 가능하다.
# 수련기관 아닌 온라인 접수해야
올해 2015년도는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은 자율적인 참여해인만큼 지원자는 사전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이 참여기관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10월 중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동으로 진행되는 필기시험 접수는 수련기관이 아닌 별도 온라인 접수를 해야 한다. 공동필기시험에 대한 그 밖의 정보와 시험범위 등에 대해서 대한치과병원협회 홈페이지 수련교육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www.kodha.org)
한편 의과의 경우는 2002년부터 대한병원협회(병원신임평가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에 한해 공동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