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협 이사회 승인을 통해 학회 명칭을 변경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이하 학회)가 ‘예방치과 진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학회는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학회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대한구강보건학회의 명칭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로 변경하는 안이 통과됐다.
학회는 명칭 변경을 계기로 개원가의 ‘예방치과 진료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조영식 회장은 “학회 명칭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50년을 바라보는 미션과 비전을 만들겠다”며 “개원의와 치과위생사의 예방치과진료 역량 강화와 구강보건의료의 공공성·형평성 강화 등을 목표로 학회 조직과 활동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오는 1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대강당에서 ‘대한구강보건학회, 대한민국의 치과 진료의 흐름을 치료(cure)에서 관리(care)로의 전환을 선언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학회 보험이사를 맡은 박덕영 교수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중보건위원회 위원 당선을 축하하는 모임도 진행된다.
또 31일~11월1일에는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이 주관하는 2014년 종합학술대회가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구강건강 정책’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마득상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는 “주제 강연뿐만 아니라 연구회와 지부 및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의 학술강연도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다양한 학술주제의 질 높은 연구 성과물이 발표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