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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장·노년층

‘우울증’ 진료 61% 차지

‘우울증’으로 최근 5년간 진료받은 인원 가운데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6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우울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55만6000명에서 2013년 66만5000명으로 5년간 약 10만9000명(19.6%)이 증가해 연평균 4.6%의 증가율을 보였다. 

총진료비는 2009년 2135억원에서 2013년 2714억원으로 5년간 약 579억원(27.1%)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2%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우울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매년 약 2.2배 정도 더 많았던 반면,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진료인원이 5.4%, 여성 진료인원이 4.2%로 남성 진료인원이 1.2% 더 높았다.

연령별 점유율에 있어서는 최근 5년간 70대 이상 구간이 22.2%로 가장 높았고, 50대 21.0%, 60대 17.4%의 순으로,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60.7%를 차지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의 진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