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운영위)가 제2회 회의를 갖고 수련기관 실태조사와 2015년 전공의 배정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사진>
지난 6일 치협 대회의실에 열린 회의에 앞서 장영준 위원장은 “최근 압수수색으로 협회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인데, 우리는 전문직 집단으로 봉사하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며 “아무쪼록 최근에 김춘진 의원의 전문의제도 공청회도 있었는데, 오늘 논의들과 잘 정리해서 전문의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15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는 지난 8월 18일 시작해 지난 10월 17일까지 51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쳤다. 운영위는 이들 수련기관의 전속지도전문의수에 근거해 2015년도 전공의 선발인원을 최종 확정, 이달 말 복지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운영위는 실태조사를 완료한 수련기관들에 결과를 통보하고 이의가 있거나 보완할 부분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의결, 이를 조만간 각 수련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수관 수련고시이사는 “실태조사를 한 수련기관들에 다시 결과를 통보하고 소명 및 보완을 요구하는 자료를 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치협이 수련기관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