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응급환자의 내원수단으로 119 구급차가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19 구급차가 적정시간에 도착하는 비율이 72.3%를 차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증응급환자의 내원수단으로 ‘119 구급차’가 40.1%로 가장 많고, 자동차나 도보 등의 ‘기타’가 33.5%, ‘의료기관 구급차나 민간 구급차’ 가 26.4%로 나타났다.<사진>
중증 응급환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른바 ‘골든타임’에 도착하는지의 여부인데, 119 구급차가 의료기관이나 민간구급차, 자가용 등 기타 이동수단에 비해 1.9배에서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은 ‘119 구급차’가 72.3%인 반면 ‘기타’는 38.9%, ‘의료기관 구급차나 민간 구급차’는 28.8%로 나타나, 119 구급차를 이용해야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신경림 의원은 “119 구급차는 이송 중 의료진이나 장비, 병상 등을 파악해 환자 치료에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면서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조치를 받아 치명적 장애를 줄이거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119 구급차 이용률을 60%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하는 한편 119 구급차 아용을 안내하는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